[IT Trend] Week2
카톡 15년 만에 개편 혹평 쏟아지자 5일 만에 “친구-숏폼탭 개선”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개편 5일 만에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 목록으로 변경하고 숏폼 기능을 도입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이 2.8점까지 하락하는 등 이용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UX 그룹 피엑스디의 분석에 따르면, 업데이트 당일 리뷰 1,000개 중 42%가 불만족을 표했으며 UI 및 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목록 및 프로필 불만이 10%를 차지했다.
주요 불만 사항으로는 친구 프로필 변경 시 지인들의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점과 피드형 UI로 인한 광고 증가가 꼽혔다. 또한 미성년자 자녀의 숏폼 콘텐츠 노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제기되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며 친구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다음 주 초 공지할 예정이다. 숏폼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추가했으며 격자형 피드에 대한 피로감을 반영하여 상태 메시지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KT, MS와 협력한 한국적 AI 모델 ‘SOTA K’ 출시 GPT-4o보다 한국어 능력↑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여 GPT 4o 기반 한국적 인공지능(AI) 모델 ‘SOTA K’를 29일 출시했다. SOTA K는 한국어와 한국 사회, 문화적 맥락을 접목하여 기존 영어권 중심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이해, 생성, 추론, 사회·문화, 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 4o 대비 우위를 보였다. 특히 한국사, 한국어, 한국 법령 등 고난이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 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약관 자동 요약 리포트와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EBS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 생성에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데 활용되었다.
윤경아 KT 에이전트 AI 랩장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입니다”라고 밝혔다. KT는 SOTA K를 자사 B2C 사업에 적용 후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배경훈 장관 “글로벌 자산운용사도 한국 AI에 수십조 투자 피지컬 AI 글로벌 주도권 확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인공지능(AI) 분야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며 정부와 함께 한국을 아시아 AI 수도로 만들기 위한 초대형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에서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주 미국 순방에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WEF) 의장 겸 블랙록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는 한국의 AI 수요에 대응하여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 저장 설비를 결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 장관은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 제도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 등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피지컬 AI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신설하여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출범한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AI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이다. 오픈AI 최고과학책임자(CSO) 제이슨 권은 원격 축사를 통해 얼라이언스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본보기가 될 것이며 오픈AI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기술적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